유승민, 국민의당 연대설에 “협력으로 표현해 달라”…‘신중론’ 펼쳐

입력 2017-1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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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15(연합뉴스)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15(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예방 이후 불거진 국민의당 연대설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너무 앞서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로 국가와 미래를 위해서 힘을 합쳐보자는 취지니까 협력이라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다”며 확대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또 “정책연대를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지난 원내대표간 약속은 최대한 지키기로 했다. 그 정도 선까지 얘기했다”고 부연했다.

유 대표는 또 국민의당과 통합에 대해서도 “통합까지 발전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며 “11명 의원들과 남은 당협위원장, 당원 동지들에게 정치적 진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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