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사용자가 각종 시스템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인 ‘크레온 플러스’를 전면 개선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레온 플러스는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투자정보, 주문 플랫폼을 이용해 본인 고유의 HTS를 만들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다. 사용자가 각종 시스템 언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크레온HTS에 본인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메뉴변경, 주식화면 개발 등 사용자 본인만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한다.
이용 가능한 시스템 언어도 다양화했다.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비주얼베이직닷넷, C#, 엑셀부터 최근 빅데이터 분석 등에 사용되는 파이썬으로도 손쉽게 크레온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크레온은 크레온 플러스 이용고객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 및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크레온 플러스를 처음 이용해보는 사용자도 손쉽게 따라 배워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예제와 통합 샘플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따른 예제와 자료를 제공해 입문자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크레온 플러스는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내 주식, 선물옵션, 야간 선물옵션 거래(CMEㆍEUREX), 해외선물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종목검색 신호와 연동하는 자동매매 등 다양한 시스템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크레온 신규고객이나 2016년에 대신증권에서 거래가 없었던 휴면고객은 주식수수료 5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레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유관기관비용은 제외다.
김상원 스마트금융부 이사는 “우수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트레이딩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