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패리티' 지갑 해킹에 1685억 동결

입력 2017-11-08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저장 서비스 기업 패리티의 지갑 프로그램의 버그로 인해 약 50만 이더가 묶이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이더뉴스(ETHNew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패리티의 멀티시그내쳐 하드웨어 지갑이 라이브러리 기능의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묶여있는 50만 이더를 되찾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버그를 고칠 수 있는지 조차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0만 이더는 약 1685억 원(빗썸가 33만7000원 기준)이다.

이미 지난 7월 19일 '화이트 햇 그룹(White Hat Group)'이라는 해커집단 소속의 해커는 패리티 지갑의 약점을 확인하기 위해 향후 돌려주는 것을 전제로 15만3000이더를 탈취하기도 했다. 7월 20일 패리티사는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경고한 바 있다.

패리티 개발자 토마스즈 드뤼에가는 "해커가 50만 이더가 동결되는 결과를 인지하고 공격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한다"며 "일부 빼돌릴 것을 시도하겠지만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더가격은 302달러(비트피넥스 거래소, 7일 오후 9시 20분 기준)에서 285달러까지 하락한 후 291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비트코인, SECㆍ코인베이스 소송 등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 [Bit코인]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0,000
    • -1.22%
    • 이더리움
    • 3,50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0.88%
    • 리플
    • 780
    • -0.76%
    • 솔라나
    • 193,200
    • -1.08%
    • 에이다
    • 481
    • +1.91%
    • 이오스
    • 689
    • -0.86%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23%
    • 체인링크
    • 15,070
    • +0.67%
    • 샌드박스
    • 367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