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방송장악 공모' 김재철 전 MBC 사장 피의자 소환

입력 2017-11-03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공영방송 장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오는 6일 오전 10시 김재철 전 MBC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10년 취임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과 공모해 비판적인 제작진과 연예인들을 퇴출한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 2012년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돼 인사권 남용 논란에 중심에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전 사장 등 임원진 3명과 국정원 관계자들의 현재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사장은 압수수색 직후 검찰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당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의 관여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작성된 다수의 인사 개입 문건 등을 넘겨받은 정황을 포착한 만큼 국정원 관여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8,000
    • -0.01%
    • 이더리움
    • 3,53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7,400
    • +0.64%
    • 리플
    • 787
    • +0.25%
    • 솔라나
    • 195,800
    • +1.66%
    • 에이다
    • 492
    • +4.02%
    • 이오스
    • 697
    • +1.0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15%
    • 체인링크
    • 15,340
    • +0.46%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