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소재ㆍ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089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송기계부품(-4.6%), 전기기계부품(-23.1%) 등 일부 품목의 수출 부진에도 전자부품(27.7%), 화학제품(18.9%)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3분기 수출액은 747억 달러로 분기별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만 보면 소재부품 수출액은 2001년 143억 달러, 2006년 388억 달러, 2011년 664억 달러, 2016년 640억 달러, 올해 747억 달러다.
중국ㆍ미국 수출 비중이 감소하고 아세안, 유럽쪽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별 수출집중도 완화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아세안(23.6%), 중남미(21.7%) 등 신흥국 중심으로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1∼9월 소재ㆍ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2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87.7%), 베트남(33.5%)을 중심으로 주요국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달 28~30일 사흘간 경기도 KINTEX에서 '2017 소재부품ㆍ뿌리산업 주간'을 개최해, 우리 소재부품 정책ㆍ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