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연 신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공석이었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광연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연구회 이사장이 선임해야 하는 과학기술 산하기관장의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신임 이사장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광연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원광연 신임 연구회 이사장 임기는 10월 23일부터 3년간이다. 원 신임 이사장은 출연(연) 환경조성을 위해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원 신임 이사장은 가상현실연구센터 소장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해 학제 간 융합에 조예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출연(연) 융합연구를 잘 이끌어갈 역량을 갖춘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1952년생인 원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학과 메릴랜드대학에서 각각 전산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1974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KAIST 교수, 전산학과장, 문화기술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