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우건설ㆍ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입력 2017-10-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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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은 왼쪽부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대우건설,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 IoT아파트를 함께 구축한다. “욕실 불 켜줘”라고 말하면 욕실조명을 켜 주는 IoT 기능에 “보일러를 온수모드로 전환합니다”라면서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하는 AI 기능까지 더한 미래형 아파트가 탄생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 대우건설, 네이버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앞으로 푸르지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해 AI디바이스를 공급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함께 이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IoT아파트는 세대 내에 구축된 홈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디바이스를 연동하는 것이다. △냉난방 및 조명ㆍ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함께 마지막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외출 10분뒤에 로봇청소기를 실행할까요?”라며 평소 생활패턴에 맞는 가전제품 작동을 추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홈IoT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고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허브를 탑재한 ‘IoT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IoT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자들의 최고수준의 사업 역량을 한데 집약시킨 만큼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인공지능, IoT기술이 주택건설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어 보다 많은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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