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헬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헬기에 탑승한 대원 4명을 수색 중이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17일 오후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 앞바다에서 항공자위대 대원 4명이 탑승한 헬기 1대가 연락이 두절됐다.
방위성은 이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탑승 대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헬기는 야간 수색훈련을 위해 이날 오후 5시 51분께 이륙했다가 10분 뒤 하마마쓰 기지 남쪽 30km 지점 해상에서 연락이 끊겼다. 부근 해상에서는 '항공자위대'라고 적힌 헬기의 문과 들것, 타이어 등이 떠 있는 것이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