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韓 환율조작국 지정 제외…관찰대상국은 유지

입력 2017-10-18 07:35 수정 2017-10-18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을 하지 않았지만, 관찰대상국은 계속해서 유지시켰다.

미국 재무부는 18일 오전 6시(한국시간)께 발표한 10월 환율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종합무역법상의 환율조작국 또는 교역촉진법상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5개국이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됐다. 지난번 보고서와는 달리 대만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원화가 달러화에 비해 완만하게 절상되는 상황에서도 당국이 순매수개입 규모를 줄였다'고 적시하고, 평가 기간 중 한국의 매수 개입을 49억달러(GDP 0.3%)로 추정했다. 평가기간 중 경상수지 흑자는 5.7%, 대미 무역흑자는 220억 달러로 평가했다.

또한 미국 측은 정책 권고로서 내수 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지난번 보고서와 같이 외환시장 개입의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자국을 상대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해당국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해당국 통화가치의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개입을 하는 3가지 기준을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67,000
    • +0.02%
    • 이더리움
    • 3,49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62,000
    • +0.94%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200,300
    • +2.67%
    • 에이다
    • 508
    • +3.25%
    • 이오스
    • 703
    • +1.3%
    • 트론
    • 200
    • -1.4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4.27%
    • 체인링크
    • 16,460
    • +7.44%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