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인 만도와 현대모비스가 미국 정부의 통상압력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만도는 전날보다 1.39% 떨어진 3만1900원, 현대모비스는 1.66% 떨어진 23만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관리청(ITA) 산하 수출조언기구인 ‘EXPORT.gov’의 지난해 말 보고서에는 현대ㆍ기아차에 대한 압박을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미 FTA 개정 협상 주무 부처인 미 상무부 소속 기관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 순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완성차 업체에 통상압력을 행사하라는 보고서를 낸 것이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성장한 만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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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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