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2017 홍콩 전자전 참가…“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앞장설 것”

입력 2017-10-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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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3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리는 ‘2017 홍콩 추계 전자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 투자심사역 20여명이 대표로 참석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홍콩 추계 전자전은 지난해 기준 147개국 3669개 스타트업과 투자자,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ㆍ전자제품 박람회이다. 올해엔 4차 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혁신기술&스타트업 코너’가 마련돼 아직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 및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행사의 일대일 투자매칭 프로그램에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국내 VC 심사역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받게 된다. 이들 참여기업은 주최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과 협회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별한 투자 유망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오세헌 협회 부회장은 “국내 벤처캐피탈이 직면한 지역적 한계, 해외 네트워크 부족 등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한 투자 인력의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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