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이머징 굴삭기 시장성장에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재무구조 안정화로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한 1조5839억 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32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7년 1-8월 중국의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1.2% 성장했는데, 9월에도 전년동기대비 100% 수준의 성장지속 예상되는 등 글로벌 굴삭기 시황개선으로 이익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두산밥캣 지분매각과 실적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진행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1월 매도제한기간 해제로 두산밥캣 지분(현재 59.3% 보유) 매각이 가능하고 재무구조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두산밥캣은 북미지역의 안정적 이익성장과 하반기 글로벌 굴삭기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6226만6500주)에 따른 주당이익 희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