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지탈옵틱, 퓨처로봇 인수…中 대기업과 인공지능 로봇 공급 협의 중

입력 2017-09-26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9-26 10:2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최근 디지탈옵틱이 인수를 결정한 퓨처로봇이 중국 화장품 유통 대기업과 인공지능 로봇 ‘퓨로데스크’ 공급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중국 대기업과 이미 지난 7월 ‘퓨로데스크’ 공급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고 현재 샘플링을 위한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정확한 업체명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퓨처로봇이 공급을 추진 중인 ‘퓨로데스크’는 카페나 식당에서 주문을 받고 계산을 도와주는 신개념 서비스 로봇으로 유통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키오스크(Kiosk?무인계산대)에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퓨처로봇과 협의 중인 기업은 중국 대형 화장품 유통기업으로 현재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의 H&B(Health&Beauty)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이번 ‘퓨로데스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퓨처로봇은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H&B 스토어는 주요 고객층이 80~90년대 여성들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 시장 안착도 수월할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1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올라서는 등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났으며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2016년 10억3000만 달러에서 2020년 29억 달러(3조 원대)로 성장해 세계 연간 성장 속도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퓨처로봇 관계자는 “현재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은 현지 스타트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아직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이 없다”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기술력이 부족해 유통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없는 만큼 퓨처로봇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6,000
    • +0.26%
    • 이더리움
    • 3,50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78%
    • 리플
    • 788
    • +0%
    • 솔라나
    • 200,200
    • +1.78%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4
    • +0.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27%
    • 체인링크
    • 16,440
    • +6.34%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