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폭 예상외 증가에 반등...WTI 0.2% ↑

입력 2017-09-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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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폭이 예상외로 늘면서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우세한 영향이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7% 오른 56.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각료회의에서 8월의 협조 감산 달성율이 116%로 7월의 94%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회의에서는 내년 3월에 기한을 맞는 협조 감산 재연장 협의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석유 서비스 회사 베이커휴즈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석유 시추 장비 가동 수가 전 주에 비해 5개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감소는 3주 연속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를 자극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에서 대형 허리케인이 원유 생산 및 재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시장 참가자가 많아 매수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7달러 오른 온스당 1297.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봉쇄 전략에 반발하는 북한이 21일 태평양에서 수폭 실험으로 도발,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인 금 매수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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