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지성 "아내 차유람 결혼하니 변해…많이 지친다"

입력 2017-09-22 08:24 수정 2017-09-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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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자기야' 이지성이 결혼 후 달라진 아내를 언급했다.

이지성은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 - 백년손님'에 출연해 차유람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지성은 "결혼 전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며 "아내가 '만나고 싶다'라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어 "아내는 결혼 전 선수로 활동하며 주체적인 여성이었다"라며 "그런데 결혼 후 나에게만 의지하더라. 하루하루가 많이 지친다"라고 말했다. 이지성은 한 예로 "아내에게 멸치똥을 따서 보관해달라고 말한 적 있다"라며 "며칠 뒤 딸이 미역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멸치를 꺼냈는데 그대로더라"라고 말했다.

이지성은 분위기 수습에 나서며 "이 자리가 이상한 것 같다"라며 "슬슬 털어놓게 된다. 이런 말하면 혼나는데"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이지성은 화제가 된 40억 인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C 김원희는 '장인이 결혼할 때 본인의 재력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묻지 않으셨다. 이미 인터넷에 다 정보가 있었다"라며 "사실 알려진 인세 40억보다 더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은 13살 연하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나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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