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래원이 11년째 회자되고 있는 자신의 명대사를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였다.
20일 밤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김래원, 김혜숙이 출연한다.
이날 김래원은 낚시터에서 강태공인 척 연기를 하며 규동 형제를 기다렸다. 그러나 영화 관계자에게 미리 출연자에 관해 귀띔을 들은 이경규는 "내가 출연자의 뒷모습을 보고 이름 맞추긴 처음이다"라며 "래원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래원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규동 형제와 인사를 나눴다. 이에 강호동은 "난 김래원을 열 번 이상 봤다. '아는 형님'에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샀고, 김래원은 뒤늦게 이해한 듯 "아 패러디 때문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래원은 2006년 영화 '해바라기'에서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대사를 선보였고, 이 장면이 화제가 되며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 김래원은 대사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돼 인기를 모았다.
김래원은 "꼭 낚시터로 불러야만 속이 후련했냐"라고 오리지널 버전을 선보였고, 이에 MC 규동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김래원은 함께 출연한 김혜숙과의 인연에 대해 "영화 '해바라기'에서도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도 어머니로 나오셨다"라며 "영화 '희생부활자'에서 세 번째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