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은 다음에 숨을 깊게 쉬고 에너지를 느껴 보길 바란다. 에너지가 들어오고 나갈 때 생각과 감정도 사라진다.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면 생각과 감정도 느낄 수 있다. 반복적으로 명상을 하다 보면 느낄 수 있고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조금씩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명상은 과거의 나, 미래의 나에게서 벗어나게 해준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편안한 상태에서 지금 현재의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명상이 유행이 아니라 경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왜 명상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일까. 비움을 통해 창조력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상 상태에서 느끼는 평화로운 의식 상태가 현실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내 부서장이 분노와 짜증 상태로 출근한다면 팀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생각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성숙한 자가 개인에게도, 회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필자가 몸담고 있는 리탐빌에서는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찬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2017 슈퍼 소울 릴레이’를 준비했다.
10월 20~25일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책에 이어 영화로도 나온 ‘더 시크릿’의 멘토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박찬호, 혜민 스님, 김창옥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쟁에 지친 사람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영혼의 휴식처를 찾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정체된 삶을 벗어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