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으로 119명 사망...멕시코시티공항 폐쇄

입력 2017-09-20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현지시간)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는 사람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는 사람들. AP연합뉴스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19명이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19일 오후 1시 14분(한국 시간 20일 오전 3시 14분) 경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중부 푸에블라 주와 중남부 모렐로스 주 경계 부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으로 119명이 사망했다. 진원지에서 약 120km 떨어진 멕시코시티 등지에서도 많은 건물이 붕괴해 사람들이 깔린 것으로 보이며, 남은 사람들의 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건물 붕괴 여파로 여러 곳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시티공항은 부지 내 함몰이 발생해 폐쇄됐다.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은 연합뉴스에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강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은 1985년 약 1만 명의 사망자를 낸 대지진으로부터 32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와 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있었다. 멕시코에서는 약 2주 전에도 남부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98명의 사망자를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15,000
    • +4.5%
    • 이더리움
    • 4,54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6.3%
    • 리플
    • 1,017
    • +6.05%
    • 솔라나
    • 307,300
    • +4.1%
    • 에이다
    • 811
    • +5.74%
    • 이오스
    • 774
    • +0.26%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18.65%
    • 체인링크
    • 18,940
    • -1.35%
    • 샌드박스
    • 401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