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회에 ‘전자담배 세금 일반담배 80%로 인상’ 제시

입력 2017-09-19 2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가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현행 한 갑 126원에서 475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기재부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법 검토안’을 통해 전자담배 개소세를 일반 담배(594원)의 80% 수준으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기재위 조세소위를 통과한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법안보다 다소 낮다. 김 의원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담배와 똑같이 개소세 594원을 물리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회의 막바지 일반담배의 75% 수준으로 개소세를 물리는 절충안이 나왔지만 전체회의를 통과하진 못했다.

기재부는 검토안에서 “세계 아이코스 판매량의 91%를 일본이 차지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전자담배 세금은 일반담배의 81.6% 정도다.

기재부는 인상안 통과가 지체되면서 생기는 과세 공백을 막기 위해 일단 일반담배의 80% 수준으로 세금을 매기되, 나중엔 법안 재개정을 통해 100%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기재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에서 전자담배 개소세 인상 건을 재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59,000
    • +0.13%
    • 이더리움
    • 3,540,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0.68%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3,500
    • +0.52%
    • 에이다
    • 484
    • +3.64%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2.25%
    • 체인링크
    • 15,260
    • +3.46%
    • 샌드박스
    • 372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