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가 2000원 지폐 예약 폭주로 인해 마비됐다.
한국은행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2000원권 기념지폐 230만 장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정판인 2000원권 지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우체국 등 11개 은행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도 29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2000원 지폐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는 소식에 사이트 접속자들이 폭주하면서 18일 오전 10시 현재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000원 지폐는 1장이 8000원, 2장 연결형 예약 상품이 1만5000원이며, 24장 전지형 예약 상품은 16만8000원에 판매된다.
1인당 구매수량 제한은 20장이며, 12월 11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2000원 기념지폐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