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폭발물 테러 용의자 체포

입력 2017-09-17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의자는 18세 청년…IS 연관성은 미확인

영국 런던 지하철역 폭발물 테러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경찰은 런던 지하철역 테러 용의자인 18세 청년을 영국 남부 도버항 출국 구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날 런던 파슨스 그린 역 지하철 내부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해 30여 명이 다친 지 하루 만에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CCTV와 폭발 잔여물 등을 조사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용의자가 체포된 도버항은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128㎞ 떨어졌으며 프랑스행 페리선을 탈 수 있는 항구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런던 남부 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신원과 이슬람국가(IS) 관여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테러 발생 이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체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런던 경찰 특수부대는 이날 오후 2시께 런던 남서부 교외 선버리 지역의 주민들을 전원 대피시키고 주택 한 채를 집중 수색했다. 선버리는 폭발이 발생한 파슨스 그린에서 서쪽으로 16km 떨어진 지역이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있는지는 테러와 수색이 어떤 관련이 있는 지 등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선버리 주민인 루이스 마르게트는 “경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며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우리들에게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피령은 이날 저녁 해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73,000
    • -2.07%
    • 이더리움
    • 4,368,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2.37%
    • 리플
    • 1,167
    • +18.36%
    • 솔라나
    • 298,000
    • -1.97%
    • 에이다
    • 845
    • +4.84%
    • 이오스
    • 800
    • +4.71%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92
    • +10.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83%
    • 체인링크
    • 18,530
    • -1.7%
    • 샌드박스
    • 38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