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시와 도시재생 기본협약 체결

입력 2017-09-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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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와 도시재생 전략 수립 및 현안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성남시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공모선정'(2014) △태평2·4동 재생사업 국토부 일반지역 재생사업 공모선정(2015) △수진2동 맞춤형정비사업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사업 공모선정(2016) 등 국비지원 도시재생공모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960~1970년대 형성된 원도심의 노후불량주거지, 노후산업단지, 쇠퇴하고 있는 분당지역의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어서 LH와의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LH는 지금까지 성남시 구도심 재개발사업(성남단대,중3, 신흥2, 중1, 금광1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소단위 정비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구역 내 소규모 행복주택의 입주(‘17.11월)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재개발해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시행하는 등 소규모 정비사업 홍보를 지원했다.

LH 관계자는 "국가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특히 성남시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접근방식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 측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에 맞춰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사업시행 협의 등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노후주거지 활성화 등에서 LH의 공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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