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러시아 현지 자회사인 ‘KG RUS’를 통해 ‘BAK’와 러시아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BAK’는 러시아와 독립국가 연합을 대상으로 온라인 PG사업을 추진중인 현지 결제회사로 지난해 KG이니시스와 8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구축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러시아 연방법 개정으로 2018년까지 300~400여만 개의 POS기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러시아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전체 결제시장은 약 700~800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KG이니시스가 성공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확보할 경우, KG이니시스의 오프라인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가, 거래액 증대 등 러시아 시장에서의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석 KG이니시스 러시아법인장은 “대한민국 IT기술력은 세계 최고로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 시장에서의 기술력 또한 독보적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며 “러시아 결제시장 진출은 해외시장 확대와 성장성 등 KG이니시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러시아 결제시장의 안정적인 입지 확보와 시장선점을 위해 러시아 2위은행 VTB와 BAK 삼자간 계약도 추진하고 있어, 러시아 시장을 성공적으로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