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아차… “쇼룸 유지비 줘” 中 딜러, 1380억 원 손해 배상 청구

입력 2017-09-12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엔 기아자동차가 중국 딜러의 몽니에 시름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딜러들은 기아차에 8억 위안(약 1380억 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판매 부진으로 생긴 쇼룸 유지비를 보전해 달라는 것이다.

전국공상업연합회 자동차딜러상회 산하의 실무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덩이밍은 블룸버그에 “딜러들이 2014년부터 손실을 보고 있으며 다수의 딜러가 폐업 위기에 몰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덩이밍은 “기아차가 지난 수년간 딜러들에게 공급하는 모델을 줄이면서 중국에 수입되는 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2011년 3만 대에서 지난해 1만 대까지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장쑤성에서 기아차 쇼룸을 운영하느라 매월 40만 위안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딜러들이 지난달 기아차에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회신은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의 수입을 담당하는 현대 차이나는 이들 딜러와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27,000
    • +0.87%
    • 이더리움
    • 3,48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25%
    • 리플
    • 787
    • -2.6%
    • 솔라나
    • 196,000
    • -1.31%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14%
    • 체인링크
    • 14,950
    • -2.54%
    • 샌드박스
    • 373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