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애플 새 아이폰 공개 기대감에 전반적 강세…일본 1.03%↑·중국 0.01%↑

입력 2017-09-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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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1만9746.24를, 토픽스지수는 0.87% 오른 1626.2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상승한 3376.8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3% 오른 1만618.0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2% 내린 3227.5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7944.99로, 0.03% 하락했다.

애플이 이날 이벤트를 열어 아이폰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아시아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이른바 ‘아이폰X’로 불리는 고가의 새 아이폰과 기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모델 등 총 3종의 스마트폰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허리케인 어마 피해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뉴욕증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이날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일본증시는 북한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애플 공급업체들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전날 1.4% 하락했다.

야마모토 신이치 오카산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미국증시 강세가 예상보다 컸다”며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높은 밸류에이션의 기술주로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라타제작소가 0.6% 올랐고 TDK는 2.7% 급등했다. 토픽스 전자업종지수는 1% 상승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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