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11일 중국에서의 킥오프와 함께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전날까지 약 1만3000km 코스를 횡단했다. 횡단 기간 중 거친 나라만 해도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다.
이번 횡단에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함께 주행에 참여했다.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km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에 참여했다.
G4 렉스턴은 횡단기간 중 1일 평균 500km에서 800km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의 험로에서 주행했다.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 보일 예정이다.
모터쇼를 마친 후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