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1.96%) 상승한 25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3분기 들어 주춤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예상을 속속 내놓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7% 늘어난 10조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