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마트에 대해 “중국 영업 중단 시 손익은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 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전체 6개 매장 가운데 5개가 매각이 진행되며 중국 부문 완전 철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영업 중단이 연내 확정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재 추정 실적에 반영된 중국 영업적자는 17년 179억 원, 18년 148억 원”이라며 “실적 개선 효과는 약 2.3%(18년 추정 기준)이며, 2017년과 2018년 중국 부문의 예상 매출액은 1166억 원, 690억 원으로 영업 중단 시 매출액 감소 영향은 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쇼핑몰 규제와 최저 임금 인상 등 계속되는 정책, 규제 이슈로 인해 단기주가 흐름은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완전 철수와 2분기 실적 컨콜에서 언급된 면세 부문 매각(2017F 영업적자 147억 원, 제거 시 이익개선 효과 2.6%) 고려시 2018년 이후 추정 실적 상향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