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북 핵실험 상황 엄중…한국 입장 설명하는 자세 필요”

입력 2017-09-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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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상황이 대단히 엄중하다. (지금의 상황을) 과거의 연장 선상이라고 생각한다면, 국민과 국제사회가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ㆍ러시아는 미국ㆍ일본과 다른 접근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 해도 그런 나라들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히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중국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서운함이 많이 쌓여있다며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의 이전 정부(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를 안 한다고 했다가 10일 만에 배치한 것에 대해 아시아적인 도덕관, 인간관계 차원에서 '신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고 많은 서운함이 쌓여있다"며 "비록 이전 정부의 일이지만 우리에게도 뼈아픈 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우리는 신의, 성실로 대화하고 그들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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