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北 6차 핵실험…증시 충격 제한적일 것”

입력 2017-09-04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증시에 미치는 단기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순탄치 않을 북∙미 협상 이후 변수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이미 8월에 전쟁 우려까지 심리적 임계점이 높아졌고, 북한의 행동이 일정 부분 예견된 것이었기 때문에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아직은 펀더멘탈 영향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협상 이후 변수들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여부, 그리고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관리비용(방위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유는 장기적 ‘체제보장’이며, 이에 반해 미국은 ‘자국에 대한 핵 공격 위험을 제거’하고자 한다”며 “북∙미 모두 군사옵션을 통해서는 자신들의 목적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비트코인, SECㆍ코인베이스 소송 등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 [Bit코인]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0,000
    • -1.44%
    • 이더리움
    • 3,49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51,800
    • -1.12%
    • 리플
    • 780
    • -1.02%
    • 솔라나
    • 192,100
    • -1.94%
    • 에이다
    • 481
    • +1.69%
    • 이오스
    • 689
    • -1.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38%
    • 체인링크
    • 15,030
    • +0.2%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