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38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이 763억 달러로 1위인 비트코인은 전날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0.52% 오른 4603.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62% 상승한 3866.57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10% 오른 3555.55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9506.27위안으로, 0.75% 상승하고 있다.
3위로 올라선 비트코인캐시는 1.36% 오른 589.54달러를, 4위 라이트코인은 0.10% 상승한 65.19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5위 오미세고는 11.22달러로, 0.36% 오르고 있다.
지난 29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고 나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을 대체하고 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에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금보다 더 대중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날 4위에서 3위로 올라선 비트코인캐시도 밝은 전망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8일 386달러까지 상승한 뒤 17일까지는 안정적인 랠리를 보였다. 그러다가 지난 19일 1091.97달러로 급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레드우드시티벤처스의 숀 월시 애널리스트는 “솔직히 나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3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폭등하는 걸 보고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