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호야가 자필 편지로 ‘인피니트’ 탈퇴 심경을 밝혔다.
30일 오후 호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호야는 “직접 알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다”라며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호야 자필 편지(출처=호야SNS)
이어 호야는 “부족한 제가 인스피릿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은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 저를 사랑해준 팬들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없던 저를 키워주시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대표님을 비롯해 울림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들니다”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며 살아가겠다”라고 탈퇴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의 호야가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며 “호야는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고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탈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