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러시아, 가상화폐 허용 놓고 오락가락

입력 2017-08-29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가상화폐 사용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러시아 정부가 방향을 다시 규제쪽으로 돌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자격이 없는 개인을 규제하기 위해 거래소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세이 모이셰프(Alexey Moiseev) 러시아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Rossiya24)에서 “정부 당국은 앞으로 가상화폐를 사야만하는 당위성이 있고 거래 자격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는 모순적이다. 올해 러시아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한 태도를 금지에서 수용으로 바꾼 바 있다. 특히 모이셰프 차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중국 가상화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프로젝트로 1억 달러 조성을 위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후원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 정부의 오락가락 발표는 피라미드 방식의 다단계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모이셰프 차관은 “피라미드 방식으로 가상화폐가 유통되는 것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큰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러시아 정부의 계획은 모스크바 증권 거래소에서 단일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비트루블(BitRuble)이라는 가상화폐 개발을 추진중이다.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고 있는 이 화폐는 기존의 가상화폐보다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1,000
    • +4.41%
    • 이더리움
    • 4,54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7.22%
    • 리플
    • 1,020
    • +7.26%
    • 솔라나
    • 309,200
    • +5.31%
    • 에이다
    • 812
    • +7.12%
    • 이오스
    • 776
    • +1.7%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1.56%
    • 체인링크
    • 19,120
    • +0.84%
    • 샌드박스
    • 40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