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전략거래선에 대한 R/F(경성/연성) PCB(인쇄회로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채택했는데, 삼성전기가 중추적인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124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6.2%, 전년동기대비 87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가 분기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돌파하는 건 2015년 3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
그러면서 “IT(전기전자) 업종의 9월 지속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2위 업체의 신모델 동시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