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상승했지만 엔터 관련주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하락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6포인트(0.40%) 상승한 650.27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엔터주들이 몰려있는 오락, 문화 업종은 1.77포인트(0.43%) 떨어진 406.46으로 장을 마쳤다.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인 종목은 큐브엔터다. 큐브엔터는 현아, 비투비 육성재 솔로 앨범과 펜타곤의 컴백 계획이 전해지면서 한 때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일 대비 7.53%(180원) 떨어진 22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하락율 수치다.
큐브엔터에 이어 5위에 랭크된 덱스터는 7.50%(580원) 하락하며 7150원을 기록했다. 중국 완다그룹이 광저우에 조성하는 테마파크에 특수 영상 콘텐츠를 55억원에 공급한다는 호재도 있었지만,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했다.
큐브엔터와 덱스터는 기관의 매수가 몰렸지만 개인 매도 행렬이 몰리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매니지먼트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JYP Ent.는 1.19%(140원) 감소한 8250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0.51%(20원) 떨어진 3930원, 에스엠은 0.17%(50원) 하락한 2만9600원이었다.
반면 영화 관련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쇼박스는 1.04%(60원) 상승한 5810원, NEW는 0.72%(50원) 오른 7010원이었다. 올 하반기 최대 실적 창출이 전망된 CJ E&M은 이날 외국인이 75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0.27%(200원) 상승한 7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