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 E&M)
대신증권이 25일 CJ E&M에 대해 연말 최대 실적을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 E&M 주가는 7월 26일 영화 '군함도' 개봉 직후 하향세를 보이다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몰리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4일엔 5%대 상승율을 기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tvN 주요작품 시청률 부진, 넷마블 부진, '군함도'의 불확실성 등 CJ E&M에 대한 우려 사항이 모두 해소됐다"며 "'비밀의 숲'은 6.6%로 종영했고, 후속 '명불허전'도 4회만에 6% 시청률을 돌파했다. 넷마블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소식을 전하고, '군함도'도 BEP를 달성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엔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 연말 tvN 드라마 라인업이 강했고,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 예정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7년 방송 이익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792억원, 영화 및 기타 부문 이익은 102억원으로 총 912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실적 가이던스를 충족하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