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 자회사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의 1세대 수소전기차(수소연료전지전기차ㆍFCEV)에 이어 최근 공개된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47분 현재 일진다이아는 전일 대비 7.52%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진다이아 관계자는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수소탱크를 납품하고 있다”며 “앞서 현대차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2년 11월 설립됐다. 초경량복합재 CNGㆍ수소 탱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일진다이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회사다.
일진다이아는 자회사가 최근 완주 공장에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용 탱크 설비를 갖춰 양산화에 대비하고 있어 연결 실적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은 전력기반차 시장의 2%인 26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차량가격은 2020년 5000만 원 수준까지 떨어져 세계시장 규모가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진다이아를 비롯해 지엠비코리아, 제이엔케이히터, 이엠코리아, 뉴인텍 등 수소차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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