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DB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동부화재는 22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10월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이후 22년 만에 사명을 바꾸는 것이다.
동부화재는 주총 결의를 거쳐 11월 1일자로 사명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으로 예정된 'DB'는 임직원 공모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 걸맞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대우전자, 동부하이텍 등 동부그룹 각 계열사도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