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승수, 메일로 공개 구혼?…“재산 내역서 보낸 분도 있어”

입력 2017-08-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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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출처=JTBC‘냉장고를 부탁해’방송캡처)
▲배우 김승수(출처=JTBC‘냉장고를 부탁해’방송캡처)

배우 김승수가 공개구혼으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는 ‘중년 계 박보검’ 배우 김승수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승수는 “연애 한지 좀 됐다. 6년 가까이 됐다. 예전에 기자 인터뷰 자리가 있었는데 공개 구혼을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라며 “공개 메일이 있다고 했더니 그날 저녁에 ‘공개 메일로 관심 있는 사람은 연락 달라’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수는 “그날 저녁에 350통의 메일이 왔다. 결혼 정보회사에 보낼 법한 자기소개서를 보내셨더라”라며 “어떤 분은 재산 내역서까지 보냈다. 한 달 반 동안 800통 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김승수는 “그중 재미있었던 것은 어린 친구가 ‘엄마가 71년생인데 친구 같은 장모 어떠냐’라는 내용을 보낸 적도 있었다”라며 “최근에도 메일이 왔다. 그냥 무시하는 건 죄송해서 답장을 다 해드렸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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