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전 격투 게임 대회 ‘철권 월드 투어 코리아’에 참석한 게이머들이 삼성 QLED TV와 게이밍 데스크탑 PC 오디세이를 스팀링크 앱으로 연결해 철권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업계 최초로 스팀용 PC용 게임 화면을 TV로 스트리밍 해주는 ‘스팀링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으로 알려진 미국 기업 밸브와 협업해 PC용 게임 화면을 삼성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게 스트리밍 해주는 ‘스팀링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스팀링크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제공하는 6000여 개의 유무료 PC게임을 TV로 유무선 스트리밍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스팀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V와 PC를 연결해주는 스팀링크 전용 미러링 기기가 필요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 TV 사용자들은 스마트허브 내 ‘스팀링크 앱’을 통해 PC게임을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풍부한 컬러 볼륨과 최상의 화질 뿐만 아니라 20ms(0.02초) 초반의 빠른 입력 지연 속도(Input lag) 성능을 보여줘 대전 격투 게임 등도 원활하게 구동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팀링크 앱을 프리미엄급인 QLED TV 라인업 뿐만 아니라 2016년형·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전모델에 지원하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 55개국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