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화진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업체 메타센스로부터 인수ㆍ합병(M&A) 대금 지급을 10일 완료할 전망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진은 9~10일 양일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 283억 원을 모두 지급받을 예정이다.
화진은 정정공시를 통해 기존 18일로 예정된 잔금 지급일이 9~1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전일 126억5000만 원이 납입됐고, 이날 156억5000만 원이 추가로 납입될 전망이다.
예정대로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화진은 583억 원에 달하는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7일 최대주주 조만호 외 5명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530만 주(총 발행주식수의 42.98%)를 메타센스 외 4명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타센스는 지난 5월 설립됐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개발 및 판매,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변경 후 메타센스의 예상 지분율은 12.17%다.
화진 측은 경영권 이전에 관해 계약 체결 이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양수인이 지명하는대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을 영위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