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 北ㆍ美 리스크에도 7000억 늘었다

입력 2017-08-08 15:31 수정 2017-08-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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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 증가 최대 펀드는 MMF…법인자금 20조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한달 만에 7000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미사일 도발과 미국의 강경 대응 등 글로벌 악재가 상존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7월 말 54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727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도 7000억 원 늘어나 전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총 1조4000억 원 늘었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동반 강세에 주식형 펀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24일 2451.53으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최근에는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과 정부 정책 발표 여파로 조정국면이다.

모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의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0억 원 증가한 21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도 법인 자금 유입에 큰 폭으로 늘었다. MMF의 7월 말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9조8000억 원 증가한 130조7000억 원이다.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한 45조200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도 각 55조1000억 원, 54조1000억 원으로 자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6000억 원 감소했고, 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도 2000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채권형 펀드 순자산도 전월 말 대비 8000억 원 감소한 105조7000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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