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2분기 레이언스 제외 감안 어닝서프라이즈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8-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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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바텍에 대해 2분기 레이언스 지분감소를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바텍은 지난 7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고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8% 감소한 569억 원이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542억 원과 111억 원을 상회한다.

박종선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였던 레이언스의 지분 감소로 인해 지난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했다”며 “올해 2분기에도 이를 제거해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작년 2분기 레이언스 실적이 없다고 가정 시, 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15.4%,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조 원인으로는 2가지를 짚었다. 그는 “우선 PaX-i 3D Smart 제품이 미국 지역에서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또 중국에서 2D 제품 중심이었던 매출이 PaX-i 3D 제품 중심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텍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1.5% 줄어든 465억 원을 점쳤다.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72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레이언스 실적을 제외한 전사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3분기 레이언스 매출액을 제외한 덴탈이미징 사업부문 매출액도 전년(403억 원)보다 18.2% 늘어난 476억 원으로 전망했다.

실적 호조에는 주력 상품인 PaX-i 3D Smart 제품의 유럽과 미국 공급 증대가 주효할 전망이다. 특히 작년 말 기준 634억 원 규모의 북미지역 판매가 올해 최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이 가시화되면서 중국 3D 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텍은 지난 3월 중국 기업과 3D 덴탈 이미징기기 공급계약을 통해 2023년 말까지 364억 원어치 부품을 공급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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