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십/ 신인철/ 한스미디어/ 1만6500원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 즉 ‘링커’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리더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이 집중되면 결국 그 조직은 전체가 나락으로 떨어진다.”
‘링커십’의 저자인 신인철 씨는 이 책을 통해 링커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링커 본인들 역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링커는 리더와 팔로워의 사이에서 우리 조직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링커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이다. 링커는 리더처럼 누가 보더라도 명확한 존재나 위치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다고 팔로워처럼 ‘리더의 반대되는 개념’ 정도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이 때문에 그들이 링커십을 발휘해 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신간 ‘링커십’은 풍부하고 흥미로운 사례들 들어 링커와 링커십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고의 링커를 육성할 수 있는지, 모두가 원하는 링커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저자는 유사한 직위, 직급, 직책, 연령, 경력, 업무능력을 보유한 링커 99명과 인터뷰를 통해 리더십과 팔로워십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조직의 수많은 문제에 대한 열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