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USGA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첫날은 화창했다. 그런데 퍼팅이 말썽을 부렸다.
‘메이저 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펼쳤다.
박성현은 3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링크스 코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오전조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반에 버디와 버기를 3개씩 기록한 박성현은 후반들어 17번홀까지 1오버파로 오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끝낸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무난했으나 퍼팅부진(33개)으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했다.
미셸 위(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