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회장, 끊임없는 도전 주문…"현명한 실패는 성공의 과정"

입력 2017-08-0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진수<사진> GS칼텍스 회장이 임직원에게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전에 따른 시행착오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현명하게 성공의 과정으로 만들자는 주문이다.

허 회장은 1일 사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진출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중장기 전략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매일 수많은 정보들이 생성되고 그 트렌드 또한 빠르게 변하는 요즘 시대에는 하나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 것을 적극 권장했지만 실패 후 뒷감당이 두렵거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이 아직도 만연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착오와 실패는 성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부딪히고 축적해야 하는 과정”이라며 “유명한 일화로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만들기까지 2000여 번의 실패를 했지만, 그는 실패원인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재도전해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허 회장은 도전에 따른 시행착오나 실패가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을 위해 시행착오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이왕이면 그 과정을 현명한 시행착오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그리고 더 많이 시도해 보기 바라며,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도전에서 배운 내용을 또 다른 도전에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각자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회사 내에 적극적으로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허 회장은 현명한 시행착오가 GS칼텍스만의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선 구성원뿐만 아니라 리더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라는 주문에 주눅들지 말고 변화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기 바란다”며 “리더들은 변화에 잠재된 위험을 회피하고자 구성원들의 새로운 제안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 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리학에서는 숱한 실패나 어려움에도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힘을 ‘회복 탄력성’이라고 한다”며 “구성원들의 회복 탄력성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실패도 포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00,000
    • -2.07%
    • 이더리움
    • 4,420,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3.7%
    • 리플
    • 1,124
    • +15.52%
    • 솔라나
    • 304,600
    • +1.23%
    • 에이다
    • 796
    • -2.21%
    • 이오스
    • 775
    • +0.91%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28%
    • 체인링크
    • 18,730
    • -1.37%
    • 샌드박스
    • 394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