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마약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에도 법정대응"

입력 2017-08-01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V프로 제작진 5명에 손배소 제기

(출처= 연합뉴스, KBS '추적60분')
(출처= 연합뉴스, KBS '추적60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수사 제외 의혹을 보도한 방송의 제작진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31일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시형 씨가 과거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에 개입됐지만 수사에서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KBS프로그램 제작진 5명에 대해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또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이 과거 고영태 씨로부터 ‘이시형 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 유포한 데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헌영 전 과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시형 씨의 마약 사건 연루 의혹 기사를 링크로 첨부하고 “고영태가 과거 ‘본인과 김무성 사위, 이명박 아들은 함께 놀던 사이였는데 이들이 다른 약을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흡입, 몸이 마비돼 가서 도와준 적 있다’라고 이야기했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측은 이시형 씨와 관련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S2TV ‘추적 60분’은 지난달 26일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이시형 씨가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추적 60분’은 당시 체포된 마약공급책이 검찰 조사에서 이시형 씨의 이름을 거론했고 내부 수사보고서에도 이시형 씨의 이름이 기록돼 있지만 수사에서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친환경 선박과 연료로 탈탄소…극한기후에 '플랜B' 찾는 세계
  • 1년에만 8조 넘게 '줄줄'...수출 효자 웹툰산업 ‘경고등’ [K웹툰 국고 유출上]
  • [종합] 결국 수신금리 내리는 은행들…우리·NH농협은행, 예·적금 금리↓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37,000
    • +0.15%
    • 이더리움
    • 3,587,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1.94%
    • 리플
    • 728
    • -2.67%
    • 솔라나
    • 228,800
    • +0.13%
    • 에이다
    • 505
    • +1%
    • 이오스
    • 665
    • -0.89%
    • 트론
    • 222
    • +1.37%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2.32%
    • 체인링크
    • 15,990
    • -3.33%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