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분기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 정착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전분기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215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58억 원)을 상회했다”며 “일회성 기술료 유입(약 72억 원)과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감소 때문으로, 효율적인 비용집행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기술 수출료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22.7% 줄어든 106억 원이 예상된다”며 “다만 기술수출료를 제외한 경상이익 영업이익ㆍ연구개발비는 21.8% 증가한 435억 원으로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높은 연구개발비 투자에도 분기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가 정착됐다”면서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 등에 따라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