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는 웨어러블 및 이동식 헬스케어 기기에 최적화된 위성항법수신(GNSS)칩 ‘UBX-M8230-CT’를 한국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으며, 이를 한국의 헬스케어 및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기업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BX-M8230-CT에는 'Super-E' 모드라는 기능이 채택돼 전력 소비가 기존 칩 대비 1/3 수준인 20mW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지만 해당 칩이 탑재된 기기의 위치 정확도 손실이 거의 없도록 위치를 매 초마다 업데이트해준다.
또 전원 공급이 제한적인 기기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유지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터리 사용을 최대한 적게 하면서도 정확하고 지속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스마트워치, 스포츠용 웨어러블뿐만 아니라 자산 추적기나 노인, 어린이 및 애완동물 추적용 장치에도 사용될 수 있다.
플로리안 부스케 위치추적 제품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모든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할 때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므로 배터리 소모가 심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초소형 크기여서 모든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