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이 7월 국회에서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만 생각하며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온힘을 쏟았던 결실을 맺어야할 예정일”이라면서 “야당이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모습은 오직 민생만을 위한 통 큰 협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여야가 협치 정신을 잃지 말고, 달리는 말에 채찍 하듯 국민 앞에 좋은 결과물을 내놔야한다”면서 “추경은 새 정부 민생 일자리정책에 밀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야당이 공공일자리 예산을 반대하며 화룡점정 찍기를 거부하고 있는데, 2015년 기준 한국 공공부문 고용은 총 고용대비 7.6%로 OECD 한참 밑돈다”며 “이처럼 부족한 일자리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서비스가 대부분이고, 공공일자리 확대로 인해 공공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의 삶도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야당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은 민주당 정부의 조직을 만드는 것이지 박근혜 정부 조직을 만드는 계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자기 정부 구상을 실현할 뼈대”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 쟁점은 물 관리 일원화인데, 환경부ㄹㄹ 통해 양질의 수자원 이용과 보존, 두 마리의 토끼 잡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물 관리 이원화로 하천 정비 상하수도관리로 수 조 원의 자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보수정부가 못한 일을 하겠다는 건데 야당은 반대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전향적 자세를 요구한다”고 재차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